AFC U-23 챔피언십 토너먼트 돌입…득점왕 경쟁도 볼거리

오세훈, 이동준 나란히 2골로 공동 2위 그룹
나시프·웡고른 3골로 1위 하지만 팀은 탈락

대한민국 U-23 대표팀 조규성(왼쪽)과 오세훈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대학교 축구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올림픽 진출권이 달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이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팀 성적과 함께 자연스레 득점왕 레이스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이후 오후 10시15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전날(1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각각 개최국 태국, 시리아를 꺾으면서 두 자리를 꿰찬 가운데, 이날 두 경기로 4강 구도가 확정된다.

AFC에 따르면 전날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 26경기에서 총 55골이 터졌다. 경기당 2골이 넘은 가운데, 한국은 5골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태국(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

한국에선 총 3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중국전 결승골과 12일 이란전 선취골을 넣은 이동준, 이란전 결승골의 주인공 조규성, 우즈베키스탄전 멀티골의 오세훈이 골맛을 봤다.

현재 득점왕 1위는 이라크의 모하마드 나시프, 태국의 자로엔삭 웡고른으로 각각 세 골씩 기록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태국 모두 탈락한 상황이기에 자연스레 2위 그룹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2위 그룹은 2골을 기록한 이동준, 오세훈, 알라 이슬롬존 코빌로프(우즈베키스탄), 자예드 알아메리(UAE) 등이 형성하고 있다.

오세훈 전날 태국 방콕의 탐마삿 대학교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는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면서도 "당연히 득점왕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전 오세훈의 첫 골을 도운 정승원 역시 "세훈이 골에 도움이 됐으면 됐다. 세훈이의 득점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AFC가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꼽은 이동준, 이란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선보인 조규성도 후보군이다. 한국의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최우선이지만, 한국 선수가 득점왕을 타는 모습도 팬들은 바라고 있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