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다시 국내파로… JFA, 모리야스 감독 추대 결정

일본은 다시 국내파 지도자에게 A팀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체제가 임박했다. ⓒ News1
일본은 다시 국내파 지도자에게 A팀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체제가 임박했다. ⓒ News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외국인 지도자 선임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한국과 달리 이웃나라 일본은 다시 한 번 국내파 지도자에게 지휘봉을 맡길 전망이다.

일본축구협회가 차기 일본 A대표팀 감독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일본축구협회가 26일 오후 임시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일본대표팀 감독으로 모리야스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추대 후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형식적인 절차에 가깝기에 모리야스 체제가 사실상 출범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을 견인한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 이어 다시금 국내파 지도자가 A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현재 일본 U-21 대표팀 사령탑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팀을 조련하고 있는데,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이 떨어진다면 A대표팀까지 겸직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일본 역시 러시아 월드컵 후 위르겐 클리스만 전 미국 감독과의 접촉설이 나도는 등 외국인 지도자를 택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최종선택은 다시 국내파였다.

전임 할릴호지치 감독 시절 안팎에 적잖은 마찰과 잡음이 있었다는 것, 아키라 감독이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 등이 다시 국내파 지도자로 선회하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