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한국 원정 명단 발표…마티치-콜라로프 등 최정예

세르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운데)가 11월 14일 한국을 상대한다. ⓒ AFP=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1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는 세르비아가 네마냐 마티치(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32·로마) 등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세르비아는 오는 1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세르비아축구협회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0일 중국, 11월 14일 한국과의 원정 경기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세르비아는 6일 선수들을 소집, 7일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세르비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 대부분을 불렀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마티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티치는 뛰어난 체격을 앞세운 수비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마티치 외에도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콜라로프, 전 첼시 소속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3·제니트), 현재 사우스햄튼에서 활약 중인 두산 타디치(29) 등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

세르비아는 유럽예선 D조에 속해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등 만만치 않은 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현재 FIFA 랭킹은 3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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