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AFC 회장, 고 조진호 감독 애도 "그의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
- 임성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셰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10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을 애도하는 글을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앞으로 보내왔다.
조진호 감독은 이날 오전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부산 구단은 이날 "조진호 감독이 오늘 아침 숙소 주변을 산책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망 추정 시간은 오전 11시38분이다.
예상치 못한 죽음에 축구계 전체가 비통함에 빠진 가운데 살만 AFC 회장도 슬픔을 전했다.
살만 회장은 "오늘 아침 접하게 된 조진호 감독의 급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전 아시아의 축구 가족을 대표해 그의 가족과 친구,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한국 축구와 부산아이파크에 대한 조진호 감독의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위로의 뜻을 밝혔다.
한편 오후 10시30분부터 스위스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 축구대표팀은 경기에 앞서 조진호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을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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