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김신욱 결승골' 전북, 수원 꺾고 선두 도약

강원은 포항 제압…4연승 행진

전북 현대의 공격수 김신욱.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신욱이 결승골을 터뜨린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27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7승 4무 2패(승점 25점)가 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제주 유나이티드(7승 2무 3패, 승점 23점)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2연승 뒤 패배를 당한 수원은 5승 5무 3패(승점 20점)로 6위를 마크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친 전북은 승리를 위해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고 전반 12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가 연결한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후반 13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김신욱이 상대 골문 앞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원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공은 장윤호 앞에 떨어졌다. 장윤호는 침착하게 슈팅,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의 경기에서는 강원이 2-1로 승리했다.

4연승을 기록한 강원은 6승 3무 4패(승점 21점)가 되면서 수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연승이 3경기에서 중단된 포항은 7승 1무 5패(승점 22점, 21득점)로 이날 FC서울과 0-0으로 비긴 울산 현대(6승 4무 3패, 승점 22점, 12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경기는 포항이 주도했다. 포항은 최전방의 양동현을 중심으로 심동운, 이상기를 앞세워 공세를 높였다. 강원은 뒤로 웅크린 뒤 역습과 세트피스로 한 방을 노렸다.

강원의 노림수는 성공적이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진성이 연결한 크로스를 김오규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은 후반 41분 디에고의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디에고는 역습 상황에서 홀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해 두 번재 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후반 43분 양동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강원이 1점차로 승리,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서울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는 부진이 이어지면서 4승 5무 4패(승점 17점)로 7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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