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북, 수원FC 꺾고 25경기 연속 무패…FC 서울 3연승

1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전북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거둔 전북 현대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 응원가 '오오렐레'를 부르고 있다.2016.8.1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북 현대가 최하위 수원FC를 꺾고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에서 최철순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간 전북은 15승 10무(승점 55점)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수원은 4승7무13패(승점 19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경기 시작 10분만에 수비수 조성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조성환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김보경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가던 수원FC는 후반 2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권용현이 컨트롤한 공을 김병오가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북은 승점 3점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 결과 후반 36분 최철순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철순은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려 골을 넣었다.

전북을 추격하고 있는 2위 FC서울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데얀과 박주영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황선홍 감독 부임 후 3연승을 이어간 서울은 13승 4무 8패(승점 43점)가 되면서 전북과의 승점차를 12점으로 유지했다. 상주는 11승 2무 11패(승점 35점)가 되면서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서울은 전반 12분 데얀의 골로 앞서갔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데얀은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정확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 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후반 7분 박주영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윤일록이 왼쪽 측면에서 상주 수비를 무너뜨린 뒤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고 이를 박주영이 헤딩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상주는 후반 추가 시간 이웅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2-0으로 웃었다.

홈에서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성남은 10승 7무 8패(승점 37점)가 되면서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6경기 만에 진 전남은 7승 7무 10패(승점 28점, 27득점)로 수원 삼성(6승 10무 8패, 승점 28점, 32득점)에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가 됐다.

성남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피투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려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실빙요가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뽑아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7승 8무 9패(승점 29점)로 8위, 인천은 5승 9무 10패(승점 24점)로 11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전반 6분 만에 김도혁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뒤 정조국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정조국은 이날 골로 시즌 15호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수원은 6승 10무 8패(승점 28, 32득점)로 9위가 됐고 울산은 10승 6무 9패(승점 36점)로 4위를 지켰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안방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권한진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챙겼다.

제주는 10승 4무 10패(승점 34점)로 6위를, 포항은 8승 6무 10패(승점 30점)로 7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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