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서울 이적생 3총사' 유현·조찬호·신진호 "친정팀은 잊었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FC서울에 입단한 유현(32), 조찬호(30), 신진호(28)가 전 소속팀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유현, 조찬호, 신진호는 데얀(35)과 함께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서울로 둥지를 옮긴 골키퍼 유현은 "최고의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서울에는 유상훈이라는 훌륭한 골키퍼가 있는데 옆에서 경쟁하면서 한 단계 올라서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이적한 조찬호는 "서울에 입단해 행복하다. 팀이 원하는 목표와 내가 원하는 목표를 모두 이루겠다"면서 "서울에서 축구 인생을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찬호와 함께 포항에서 팀을 옮긴 신진호는 "서울은 내가 뛰는 다섯 번째 팀인데 서울의 첫 느낌은 그 어떤 팀보다 좋다. 어느 팀에가더라도 성실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는데 서울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현의 전소속팀 인천은 서울과 '경인더비'로 불리는 맞수 대결을 펼치고 있다. 조찬호와 신진호가 속해있던 포항은 지난 5년 동안 서울과 명승부를 만들면서 K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라이벌이었던 서울로 이적한 이들은 이제 서울의 라이벌전 승리에 대해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유현은 "인천과 경기를 한다면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 승리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조찬호 역시 "지금은 서울 소속이다. 어느 팀에 있던 모두 지나갔다"면서 "현재에 집중해 나와 팀이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신진호도 "포항에 대한 생각은 이제 접어뒀다. 서울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 많다"고 다르지 않은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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