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 원래 등번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각)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전략 노출을 막기 위해 FIFA에 등록된 번호가 아닌 가짜 등번호를 사용했다. © News1 박정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각)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전략 노출을 막기 위해 FIFA에 등록된 번호가 아닌 가짜 등번호를 사용했다.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김소정 인턴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섰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함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사용했다. 선수들의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 다른 국가 전력분석 요원들이 FIFA에 제출한 등번호를 중심으로 선수들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주영이 12번을 단 것을 비롯해 손흥민은 14번, 기성용은 7번, 구자철은 17번, 이청용은 9번, 윤석영은 5번, 홍정호는 2번, 이용은 13번을 달았다. 다 거짓이었다.

FIFA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수 명단을 보면 박주영은 10번, 손흥민은 9번, 기성용은 16번, 구자철은 13번, 이청용은 17번, 윤석영은 3번, 홍정호는 20번, 이용은 12번이다. 선수들 사진은 올라와 있지 않다. 상대방에게 혼선을 줄 수 있다.

한편, 본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은 0-4로 참패했다. 아예우에게는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soz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