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국기에 대한 경례 왼손으로 해 논란…10년차 국가대표가 실수를?

축구대표팀 기성용 선수(가운데)가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vs 튀니지 국가대표 평가전에 앞서 왼손을 가슴에 올려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민의례는 오른손을 가슴에 올려야 한다. 2014.5.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온라인팀 = 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5,선덜랜드)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졌다.

기성용은 이날 평가전에 앞서 거행된 국민의례에서 왼손을 올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 방법)에 따르면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실수는 그가 10년차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성용은 2004년 중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후 이날 튀니지전까지 101경기 국가대표 대항전에 출전했다.

기성용의 왼손 경례에 누리꾼들은 "기성용, 왼손잡이인가", "기성용 왼손경례, 아무리 긴장했어도 왼손으로 하는건 너무했네", "기성용 왼손경례,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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