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인츠, 대표팀 탈락 박주호에 SNS서 위로

마인츠 공식 페이스북. © News1
마인츠 공식 페이스북. © News1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마인츠가 한국 월드컵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박주호(27)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주호가 브라질 월드컵 출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독일어와 한국어로 박주호를 격려했다.

마인츠는 "8일 발표된 대한민국 대표팀 23인 엔트리에 박주호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며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30인의 예비 엔트리는 비록 공개되지 않지만 존재하고 있고 최종 명단 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예비 명단의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마인츠에서 활약하던 박주호는 오른쪽 새끼발가락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부상을 입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시즌 종료 전 조기귀국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부상 재발 가능성과 회복 속도 등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며 "아직 상처도 남아 있고 부상 재발 가능성이 있어서 선택하기 어려웠다"며 "박주호가 브라질에 가지 못할거라고는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hm334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