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한혜진 부부 영국으로 동반 출국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기성용(24)과 배우 한혜진(32) 부부가 영국으로 돌아갔다.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기성용은 'SNS 파문' 이후 처음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7일 귀국했다. 기성용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후 기성용은 12일 브라질전과 15일 말리전에서 출전기회를 잡았다. 브라질전에서 선수 소개 당시 기성용은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지만 실력으로 극복해냈다.
기성용은 2차례 평가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한국영과 함께 더블볼란치로 출전해 대표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또 공격수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날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팀적으로도 상당히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2013-2014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활약을 이어나가게 된다. 한혜진은 내달 드라마 촬영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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