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레이저 공격' 요르단 관중 FIFA 제소

유튜브. © News1
유튜브. © News1

일본축구협회가 경기 도중 선수에게 레이저를 쏜 요르단 관중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요르단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관중들이 레이저 포인터를 쏴 선수들을 방해했다며 FIFA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다이니 구니야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하프타임에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방송도 나왔다"며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양측에 모두 불만을 제기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와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가 가장 많은 레이저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레이저가 날아왔다"고 말했고, 페널티킥을 실축한 엔도 야스히토는 "여러 선수들이 경기 중에 레이저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 주장대로 레이저 포인터 공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요르단축구협회가 경고를 받거나 벌금, 무관중 경기 등의 징계를 당할 수 있다.

반면 요르단축구협회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살라 사브라 요르단축구협회 부회장은 "레이저 같은 것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경기 중에 문제를 제기한 일본 선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a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