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태클 당한 발베르데, 우루과이 대표팀 제외…한국행 불발

마드리드 더비에서 부상…발목 염좌

부상으로 우루과이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페데리코 발베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에 왼쪽 발목을 다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베르데는 오는 28일 예정된 한국전에도 나서지 못한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22일(현지시간) 발베르데가 부상으로 9월 A매치 명단에서 빠지게 됐으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팔메이라)를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우루과이는 24일 일본, 28일 한국, 10월 6일 인도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발베르데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막판 나왔다. 이강인이 발베르데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이강인에게 카드를 주지 않았고, 발베르데는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후 부상이 확인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 의료진의 검사 결과 발베르데가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3도 염좌는 인대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현지에서는 발베르데가 약 2~3주 정도 전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이강인의 태클은 경기 직후부터 논란이 됐다. 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직후 해당 장면을 프린트해 문제 삼으며 퇴장이 나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판정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