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600억 쓰고도 최악의 출발…새 시즌 무득점 2연패로 최하위
이적시장서 대대적으로 영입했지만 부진 계속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3억파운드(약 560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하고도 새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6-27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1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0-3으로 졌던 토트넘은 개막 후 2연패 무득점 5실점으로 20개 팀 중 최하위에 자리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토트넘이 새 시즌 준비 과정서 퍼부은 돈을 떠올리면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
지난 두 시즌 연속 17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던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서 3억파운드의 거금을 들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얀 폴 헤케, 사비뉴,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오마르 마르무시 등을 영입, 사실상 팀을 새로 꾸렸다.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막대한 돈과 정성을 쏟은 셈인데, 그럼에도 굴욕은 계속됐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주축이 대거 이탈해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받던 뉴캐슬을 상대로 17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뉴캐슬은 단 두 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해 토트넘을 제압했다.
토트넘은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수혈하고도 여전히 자신감이 없었고 쫓겼다.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은 갑자기 추락해 온 게 아니라, 리그에서 몇 시즌 동안 계속 고전했던 팀"이라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지만 여전히 핵심 문제를 해결할 자원은 없어서, 쉽게 반등하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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