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DC유나이티드 원정 선발 출전… 원톱 아닌 '왼쪽 날개'로
8월 골 침묵 깨기 위한 변화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8월 마지막 경기 DC유나이티드전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다.
LA FC는 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아우디 필드에서 DC 유나이티드와 2026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LA FC는 현재 10승 5무 7패(승점 35점)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승점 40)와는 5점 차다. 다만 LA FC보다 1~2경기를 덜 치른 하위권 팀들과도 승점 차가 크지 않아 3위 자리를 안심할 수 없다. 선두 추격과 상위권 수성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LA FC는 8월 들어 샌디에이고 FC와 콜로라도 래피즈에 잇따라 0-1로 패했고, 지난 23일 포틀랜드 팀버스와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손흥민도 반등이 필요하다. 올스타전 멀티골 이후 벌써 6경기째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수비에 무게를 둔 경기 운영 속에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의 공격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LA FC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으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치고 있다. 이번 D.C. 유나이티드전이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이유다.
아쉬웠던 8월의 침묵을 깨기 위해 손흥민은 기존 중앙 스트라이커가 아닌 왼쪽 측면 날개로 바꿔 선발 출전한다.
공격 지역 모든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은 그동안 최전방 원톱 혹은 세컨 스트라이커를 소화해 왔는데, 이날은 모처럼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던 시절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공간을 활용한 돌파로 좋은 활약을 했던 바 있다.
최전방은 제레미 에보비세가 맡고, 오른쪽 날개는 데니스 부앙가가 책임진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에디 세구라가 출격한다.
이 밖에마크 델가도, 위고 요리스, 라이언 포르테우스 등 주축들이 대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C유나이티드에서는 나단 오다즈가 친정 LA FC 골문을 겨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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