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이한범 영입 공식 발표…3년 계약
등번호 3번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클뤼프 브뤼허(벨기에)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브뤼허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의 클뤼프 브뤼허 입단을 환영한다. 그는 우리와 2029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3번을 달게 된다"고 알렸다.
이어 "이한범은 미트윌란(벨기에)에서 이적해왔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로서 A매치 16경기에 뛰었다. 2023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2026북중미 월드컵에선 팀의 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고 커리어를 소개했다.
구단 SNS가 공개한 사진에서 이한범은 클뤼프 브뤼허 홈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두른 채 포즈를 취했다.
구단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덴마크 스포츠 매체 팁스블레이드는 "이적료는 옵션 포함 1050만유로(약 175억원)이며, 셀온 조항 15%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한범은 지난 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적응을 마친 그는 덴마크 무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을 알렸다.
클뤼프 브뤼허는 지난 시즌 벨기에 1부리그 우승팀으로 총 20차례 정상에 오른 벨기에 명문 구단이다. 최근 10시즌 동안 꾸준히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단골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2026-27시즌 UCL 본선도 예약했다.
미트윌란에서 뛰던 2024년 UCL 2차 예선을 경험했던 이한범은 커리어 처음으로 UCL 본선 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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