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 1위…MLS 올스타들 선정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섞여 뛴다는 건 멋진 경험"
30일 오전 9시 킥오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로 뽑힌 손흥민(LA FC)이 다른 MLS 올스타들로부터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 1위로 선정됐다. 별들이 뽑은 별이다.
MLS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손흥민은 동료 올스타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유럽 무대를 누비며 화려한 경력을 쌓은 뒤 기록적 이적료로 LA FC에 입단, 동료들의 존경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 선수였다가 올스타전을 통해 한 팀이 된 동료 중에, 누구와 함께 훈련하고 경기하는 것이 가장 기대되느냐는 질문을 선수들에게 던졌더니 답은 한결같이 반복됐다. 바로 손흥민"이라고 전했다.
이날 MLS가 공개한 영상에서 손흥민은 MLS 올스타들과 밝게 인사를 나눴고, 여러 선수로부터 사진 요청을 받기도 했다.
FC신시내티 소속의 브라질 미드필더 에반더는 "손흥민이 얼마나 겸손하고 훌륭한 사람인지, 우리 모두를 얼마나 따뜻하게 맞아줬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손흥민과 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놀라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MLS 최고의 스타로 불리는 손흥민은 팬 투표로 '퍼스트 일레븐'에 뽑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엔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 팀에 입단했다. 이전에 몸담았던 독일 분데스리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올스타전을 열지 않는다.
손흥민은 "올스타전에 발탁돼 정말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이런 행사에 참가하고 싶어한다"면서 "훌륭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뛸 수있다는 건 멋진 경험이라 기대가 크다"며 활짝 웃었다.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올스타 스킬 챌린지에 참여, 모처럼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본 경기는 30일 오전 9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MLS 올스타전은 멕시코의 리가 MX 올스타를 상대로 미국과 멕시코의 리그 간 자존심 대결로 펼쳐진다.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에는 크루스 아술 소속의 멕시코 국가대표 소속 에릭 리라도 포함돼 있다.
이벤트성 매치지만 손흥민에게는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패했던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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