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살기로 뛰겠다" 손흥민, 23일 MLS 2경기 연속골 도전
23일 오전 11시 30분 솔트레이크와 17R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득점 아쉬움을 털어내고 골 맛을 본 손흥민(LA FC)이 내친김에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 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시티를 상대로 2026 MLS 17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LA FC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지난 18일 재개됐던 16라운드 'LA 더비'에서 LA 갤럭시를 3-0으로 기분 좋게 완파했다. 8승3무5패(승점 27)의 LA FC는 MLS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도약했다.
이제는 휴식기 후 첫 홈 경기서 연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까지 이룰 차례다.
상승세 선봉에는 '에이스' 손흥민이 선다.
손흥민은 기대를 모았던 북중미 월드컵에선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월드컵 적응을 위해 소속 무대까지 MLS로 옮기는 등 진심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아쉬움만 가득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1·2차전은 선발 출전했지만 일찍 교체됐고 3차전은 아예 선발에서 제외됐다가 후반전에 들어갔다. 게다가 '빅 찬스 미스' 2개를 기록하는 등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무득점으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봐야 했다.
다만 손흥민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월드컵 탈락 후 손흥민은 "축구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면서 "팬들과 했던 약속을 잊지 않았다. 팬들이 나를 찾으실 때까지, 나를 필요로 할 때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준비해 보겠다"는 절실한 각오로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후 재개 첫 경기였던 LA 갤럭시전서, 그는 시즌 마수걸이 골로 약속을 지켰다.
MLS에서 개막 이후 15경기 동안 득점 없이 도움만 9개 올렸고, 월드컵에서도 무득점으로 마쳤던 손흥민이 묵은 갈증을 풀어내는 순간이었다.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서 양 팀 최다인 슈팅 6개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공격력을 펼치는 등 '이전의 손흥민'다운 모습이 나왔다.
다시 뛰는 손흥민이 마수걸이 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까지 기록, 완벽한 재도약을 일굴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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