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로 아르헨 4강 이끈 알바레스 "우승까지 두 걸음 남았다"

[월드컵] 8강 스위스전 연장 후반 7분 중거리포 결승골

알바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원더골'로 아르헨티나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으로 이끈 훌리안 알바레스가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출했다.

알바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연장 후반 7분 결승골을 기록, 아르헨티나에 3-1 승리와 4강행을 안겼다.

승부차기까지 갈 뻔했던 위기에서 팀을 구한 알바레스는 '영웅'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 초반까지 '10명'이 뛴 스위스의 조직적 수비에 막혀 고전했는데, 알바레스가 페널티 지역 밖 왼쪽에서 크게 휘어지는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열었다.

알바레스가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기에, 극적인 순간 터진 그의 대회 첫 골은 더 드라마틱했다.

알바레스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서로를 믿고 끝까지 두들긴 끝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이어 "연장전 없이 승리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가 그랬듯 스위스전도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번 승리하고 있다"며 자부심도 드러냈다.

숱한 고비를 넘긴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잉글랜드를 상대로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20일 오전 4시 스페인-프랑스의 승자와결승전을 갖는다.

알바레스는 "이제 우승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우승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며 대회 2연패를 자신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