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vs 야말'·'케인 vs 메시'…월드컵 4강은 '별들의 전쟁'
프랑스-스페인, 잉글랜드-아르헨티나 맞대결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와 라민 야먈(19·스페인). 해리 케인(33·잉글랜드)과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은 '별들의 전쟁'이다.
치열했던 8강전이 끝나고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랑스와 스페인이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맞붙고,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도 16일 오전 4시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4강에 오른 4개 팀에는 대회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음바페와 야말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1999년생' 음바페는 세 번째 월드컵 만에 벌써 통산 20골을 넣는 등 절정의 기량을 펼치며 프랑스를 3회 연속 4강으로 이끌었다.
아울러 이번 대회 8골로 강력한 득점왕 후보기도 하다.
첫 월드컵에 나선 '2007년생' 야말은 조별리그 사우디전 1골로 득점 자체는 많지 않지만, 10대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좋은 활약으로 팀 전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2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원더골로 득점, 메이저 대회 승부처에서 강한 데다 프랑스를 상대로 활약했던 자신감도 있다.
게다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야말이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뛰고 있어 둘은 치열한 '엘클라시코 더비'의 라이벌리즘도 갖고 있다.
반대편 4강 대진 역시 무게감 있는 골잡이들 간 대결이다.
'1987년생' 메시는 8골로 음바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고, 대회 통산 21골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불혹을 앞둔 커리어 막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는 '축구의 신'은 대단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동료들이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고, 메시의 득점을 위해 궂은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팀 분위기도 장점이다.
그동안 월드컵의 여러 상대들을 만났던 메시지만, 잉글랜드와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사자 군단'을 대표하는 '1993년생' 케인도 6골을 기록, 정통 스트라이커의 존재가 팀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서 수비에 집중하는 안정적 축구를 구사하고 있지만, 전방에 결정력 좋은 케인이 버티고 있기에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한때 '무관의 제왕'이라고도 불렸던 케인은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연달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오명을 씻었는데, 이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일 이루겠다는 각오다.
케인의 곁에는 주드 벨링엄이 6골로 잉글랜드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할 만큼 성장, 케인에 집중될 견제를 나누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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