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3주 앞두고 허벅지 통증…"심각한 부상은 아냐"
필라델피아전 후반 28분 쓰러진 뒤 교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3주 앞두고 치른 MSL 전반기 최종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NU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26 MLS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하다, 4-4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인터마이애미는 메시가 나간 뒤 2골을 추가해 6-4로 이겼다.
이날 메시는 교체 아웃되면서 스태프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설명했고, 벤치에도 앉지 않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 팬들의 가슴이 철렁할 소식이다. 메시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3주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아직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메시의 발탁은 사실상 확정인 분위기다.
메시는 MLS 전반기 마지막 일정이었던 이날 경기를 끝으로 휴식을 취한 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을 당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다만 부상 상태가 월드컵에 결장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MLS 사무국은 같은 날 "메시는 부축 없이 혼자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기예르모 호요스 인터 마이애미 감독 역시 "더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교체했다"면서 "메시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고 비가 온 뒤라 그라운드 컨디션도 위험 요소가 있었다. 의심이 생기면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 시즌 인터 마이애미의 선수 관리 시스템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섞어가며 공식전 16경기에 출전, 1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본선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함께 J조에 속해 있으며 첫 경기는 17일 오전 10시에 열릴 알제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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