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결승골' 타파리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 덕"

챔피언스컵 후반 추가 시간 헤더골로 2-1 승리 견인

톨루카와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하고 기뻐하는 손흥민과 타파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극적인 헤더 결승골을 넣은 LA FC 은코시 타파리가 어시스트를 한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타파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FC 구단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환상적인 패스를 했다. 결승골의 공은 분명히 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타파리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에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타파리는 경기 막판 세트피스 때 공격에 가담해 손흥민이 넘긴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해 LA FC에 입단한 타파리가 이적 후 51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첫 득점이다.

타파리는 "경기 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내가 골을 넣는 상황에 대해선 전혀 준비가 안 됐었다"고 웃었다.

이어 "손흥민은 정확한 공간으로 크로스를 했고, 나는 공을 따라가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되는 상황이었다"면서 손흥민의 도움에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해 2골 14도움을 작성 중이다. 특히 손흥민은 MLS와 챔피언스컵에서 각각 도움 7개를 기록하며 모두 어시스트 부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