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선덜랜드 5-0 완파 'EPL 잔류 가능성↑'…토트넘은 비상

18위 토트넘과 승점 8차

노팅엄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5-26 EPL 34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이 선덜랜드를 완파하고 잔류 가능성을 키웠다. 울버햄튼과 번리의 2부리그(챔피언십) 추락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강등 자리를 두고 웨스트햄과 토트넘이 경쟁하는 구도가 됐다.

노팅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EPL 34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노팅엄은 전반 17분 이고르 제주스의 헤더 슈팅이 선덜랜드 수비수 트라이 흄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이후 공세를 계속 펼치며 전반 31분 크리스 우드, 전반 34분 모건 깁스 화이트, 전반 37분 제주스, 후반 50분 엘리엇 앤더슨이 연속 골을 넣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행진을 달린 16위 노팅엄은 10승9무15패(승점 39)를 기록, 강등권인 18위 토트넘(승점 31)과 격차는 승점 8로 벌렸다. 17위 웨스트햄(승점 33)과 승점 차도 6이다.

노팅엄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8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해 다음 시즌에도 EPL에서 경쟁할 수 있다.

비토르 페레이라 노팅엄 감독은 "잔류를 확신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많은 경기에서 이겨서 승점을 따야 한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노팅엄은 잔류에 가까워졌다.

2025-26 EPL 5경기가 남은 토트넘은 20개 팀 중 18위에 머물러 있다. ⓒ 로이터=뉴스1

영국 매체 BBC는 "역대 EPL에서 34경기를 마쳤을 때 승점 39를 기록한 23개 팀은 모두 잔류했다"며 "(노팅엄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더라도) 승점 39로 강등된 팀은 2010-11시즌 버밍엄시티와 블랙풀이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노팅엄의 반등으로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잔류 가능성이 있지만, 토트넘은 올해 치른 EPL 15경기에서 6무9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승점 2차인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17위와 18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웨스트햄도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애스턴 빌라, 리즈, 첼시, 에버턴을 차례로 상대한다. 웨스트햄은 에버턴, 브렌트퍼드, 아스널, 뉴캐슬, 리즈와 대결한다.

제이미 레드냅은 "토트넘이 (최소) 4연승을 달려야 하는데 가능할까"라고 반문하면서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다면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