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퍼드의 코번트리, 25년 만에 승격…양민혁은 12경기 연속 명단 제외
잔여 3경기 결과 상관없이 EPL행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 시티가 2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는다.
코번트리 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25승 11무 7패(승점 86)가 된 코번트리는 아직 1경기를 덜 치른 3위 밀월(승점 73)에 크게 앞서며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격을 확정했다.
이로써 코번트리는 지난 2001년 EPL에서 강등된 지 25년 만에 1부 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코번트리는 EPL에서 강등된 뒤 하부리그에 전전했는데, 2017-18시즌에는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8-19시즌 빠르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으로 올라간 뒤 이듬해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2024년 11월 강등권이었던 코번트리 지휘봉을 잡은 램퍼드 감독은 팀을 빠르게 안정시킨 뒤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이끌었다. 선덜랜드에 패배, 승격에 실패했지만 코번트리와 램퍼드 감독은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올 시즌 코번트리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강력한 승격 후보로 꼽혔고, 결국 조기에 EPL행을 확정했다.
이날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승격할 수 있었던 코번트리는 후반 9분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9분 보비 토마스가 헤더 동점골을 넣어 승점 1을 획득, 원하는 결과를 챙겼다.
경기 후 램퍼드 감독은 "정말 믿기 힘든 순간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축구하는 이유"라면서 "25년 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도 양민혁은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겨울 토트넘에서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초반 경기 막판 교체로 나섰지만 2월 옥스퍼드전 1분 출전 이후에는 1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전력에서 제외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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