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이어 로버트슨도 리버풀 떠난다…"지난 9년 행복했다"
리버풀서 UCL 포함 트로피 9개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이 9년 동안 뛰었던 팀을 떠난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은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여름에 리버풀에서 퇴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4년생 32세의 로버트슨은 2017년 헐 시티에서 800만파운드에 리버풀로 이적했으며, 이후 373경기를 뛰면서 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9개의 트로피를 리버풀에 안겼다.
긴 시간 리버풀의 간판 수비수이자 측면 수비 전술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로버트슨이지만 최근에는 입지 변화가 감지됐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로버트슨은 EPL서 선발 출전이 6경기에 불과했고, 공식전 31경기 1596분에 그치며 영향력이 줄었다.
로버트슨은 구단을 통해 "이제는 새로운 길을 가야 할 때다. 리버풀에서 뛴 지난 9년을 떠올리면 정말 행복했고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내게 모든 것을 의미했고, 리버풀과 관련된 모든 사람도 내게 모든 것을 의미했다"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리버풀의 또 다른 상징적 선수 모하메드 살라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로버트슨이 퇴단 소식을 전하자 살라는 SNS를 통해 "리버풀에서 로버트슨과 함께 뛰고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의 전설로 남을 것이며,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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