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브리핑] 북중미행 출전권 잡을 6팀은 누구?…PO 본격 돌입
유럽 PO 4팀, 대륙간 PO 2팀 결정
한국 첫 상대도 3월 A매치에 결정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상 최초로 48팀이 참가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42팀이 결정됐다.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한국,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 종주국 잉글랜드 등이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하며 진출권을 획득했다.
남은 6자리의 주인공은 오는 4월 1일 마무리되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결정된다. 유럽 대륙에서 4팀이 합류하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는 2팀이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홍명보호 첫 상대는?…예의 주시하는 UEFA PO 패스D
한국과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 펼쳐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PO를 홍명보호는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가 속한 UEFA PO 패스D의 승자가 본선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패스D에서는 덴마크가 객관적 전력에서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에 소집된 선수 중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아스널),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퍼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 등 빅리그 출신 미드필더가 즐비하다. 전방에는 나폴리 이적 후 살아난 라스무스 호일룬이 있다.
덴마크는 패스D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오는 27일 PO 첫 경기를 치른다.
다른 쪽에서는 체코와 아일랜드가 격돌한다. 체코와 아일랜드 모두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핵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팽팽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체코에는 파트리크 쉬크(레버쿠젠), 토마시 소우체크(웨스트햄), 블라디미르 쿠팔(호펜하임) 등이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 아일랜드에는 퀴빈 켈러허(브렌트퍼드), 제이크 오브라이언(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속해있다. 토트넘에서 성장한 뒤 자리를 잡지 못한 공격수 트로이 패럿(AZ)이 최전방을 책임진다.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와 체코-아일랜드 승자는 오는 4월 1일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4회 우승' 이탈리아, 12년 만에 본선 진출 도전
월드컵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패스A에 묶여 북아일랜드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웨일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승자를 상대한다.
통산 네 차례(1934·1938·1982·2006년)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이탈리아는 최근 실망스러운 성적만 냈다. 2010 남아공과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고, 2018 러시아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유럽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북중미 대회마저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3회 연속 예선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기게 된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 오르면 캐나다와 카타르, 스위스와 B조에 속하게 된다.
패스B에는 우크라이나-스웨덴, 폴란드-알바니아 대진이 성사됐다. 여기서 생존한 팀은 본선 F조에 편성돼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를 상대해야 한다.
패스C에서는 튀르키예와 루마니아가, 슬로바키아와 코소보가 각각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코소보는 독립 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데 함께 속한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패스C를 통과한 팀은 미국, 파라과이, 호주와 함께 D조에 들어간다.
◇이라크, 어수선한 분위기 속 40년 만에 진출 도전
한국이 본선에서 경기를 치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는 대륙 간 PO가 진행된다.
40년 만에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이라크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결전에 임한다.
당초 이라크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미국-이란 전쟁 탓에 하늘길이 막혀 PO 참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일찌감치 멕시코로 넘어가 운명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라크는 볼리비아-수리남 승자와 오는 4월 1일 격돌한다. 이라크가 승리하면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가 속한 죽음의 I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다른 대륙 간 PO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뉴칼레도니아-자메이카 승자와 단판전을 치른다. 승자는 K조로 편성돼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와 상대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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