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도움·2퇴장 유도'…LA FC. 휴스턴에 2-0 완승
개막 후 MLS 포함 4연승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손흥민이 2도움과 2퇴장 유도로 활약한 LA FC가 휴스턴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LA FC는 3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술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LA FC는 개막 후 리그 2연승,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을 포함하면 공식전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날 손흥민은 골은 없었지만 2개의 골에 모두 기여하고, 상대 선수 두 명 퇴장을 끌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MLS 슈퍼스타 손흥민을 맞아, 휴스턴은 다섯 명의 수비를 앞세워 콤팩트한 압박으로 펼치는 전략을 짜 왔다.
이에 손흥민은 중원으로 내려와 경기를 풀어가는 대신 배후 공간을 방법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전반전, 기회가 많이 찾아왔지만 손흥민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절묘한 배후 침투 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6분엔 골키퍼가 놓친 공을 재차 슈팅했지만 정면으로 향해 득점이 불발됐다.
상대 경계 대상 1호인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퇴장을 끌어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가 손흥민을 집중 마크하다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것. 다소 답답한 흐름이던 LA FC에게 희망을 준 손흥민의 퇴장 유도였다.
수적 우위를 점한 LA FC는 후반전 더욱 몰아쳤다. 그 중심에는 계속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8분 데니스 부앙가가 떨군 공을 발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또 아쉬움을 삼켰다.
골 기회를 연달아 놓치던 손흥민은 도움으로 물꼬를 틀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빠르게 시작해 땅볼로 패스를 보내자, 마크 델가도가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2호 도움.
손흥민은 후반 31분 또 보이지 않는 활약을 했다. 배후 침투로 일대일 찬스를 맞는 과정에서 아구스틴 보자트의 파울을 유도, 또 퇴장을 유도해 냈다.
11명과 9명의 싸움이 된 후반 막판은 LA FC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스티븐 에우스타키오의 중거리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책임졌다. MLS는 '도움을 도운 패스', 즉 기점 역할을 한 패스도 '세컨더리 어시스트'로 도움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이날 터진 두 골에 모두 도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LA FC는 휴스턴의 막판 역습을 잘 틀어막으면서, 두 골 차 기분 좋은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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