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끌어 올리는 손흥민, 휴스턴 상대로 '리그 마수걸이포' 조준
프리시즌 종아리에 불편함…출전 시간 조절로 관리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킥오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새로운 시즌 개막 후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는 LA FC 손흥민(34)이 리그 1호골에 도전한다.
LA FC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텍사스의 술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를 치른다.
LA FC는 올 시즌 개막 후 MLS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출발을 하고 있다.
손흥민도 LA FC의 기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1골 3도움을 작성하며 6-1 대승을 견인했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와 MLS 개막전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우면서 3-0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지난 25일에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반 45분만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사실 손흥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 시즌에 합류했을 때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프리 시즌에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시즌 개막 후에도 손흥민은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후반에 교체 아웃되는 등 구단의 관리를 받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도 45분만 뛰면서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이제 리그 1호골을 노린다. 리그 첫 골이 터진다면 손흥민 특유의 몰아넣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해 LA FC 이적 후 세 번째 경기인 FC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득점을 시작으로 미국 무대에서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 13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이다.
더불어 손흥민은 휴스턴이 자리한 텍사스주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텍사스주에서 두 차례 원정 경기를 떠났는데, 모두 골맛을 봤다. 데뷔골을 터뜨린 8월 댈러스전도 텍사스주 원정이었고, 오스틴과 펼친 MLS컵 플레이오프 8강 2차전에서도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휴스턴은 지난해 34경기에서 무려 56실점 하면서 12위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멕시코 국가대표 출신 엑토르 에레라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길레르모 아우구스토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휴스턴은 개막전에서 신입생 아우구스토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카고를 2-1로 제압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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