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의 셀틱·설영우의 즈베즈다, 유로파 16강 불발(종합)

셀틱은 2차전 이겼지만 합산 스코어 2-4 뒤져
즈베즈다는 1차전 잡고도 2차전 역전 허용

셀틱의 양현준(왼쪽)ⓒ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양현준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과 수비수 설영우가 소속된 즈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동반 실패했다.

셀틱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2025-26 UEL 플레이오프 2차전서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1차전을 1-4로 크게 졌던 셀틱은 합산한 스코어에서 2-4로 뒤져,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아웃 될 때까지 약 68분을 소화, 드리블 돌파 3회를 성공하는 등 활약했으나 UEL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1차전을 크게 뒤진 셀틱은 2차전 시작부터 힘을 냈다.

킥오프 29초 만에, 양현준부터 시작된 측면 공격에서 활로를 연 뒤 루크 맥고완이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했다. 빠른 패스로 전개를 도운 양현준은 득점의 기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2골이 더 필요했던 셀틱은 이후 슈투트가르트의 맹공을 막느라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막지 못했고, 결국 실점을 하지 않는 데 만족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양현준의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도 막을 내렸다.

양현준은 UEL 7경기 452분 1골을 기록했다. 득점은 지난해 11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에서 기록했다.

즈베즈다의 설영우 ⓒ AFP=뉴스1

즈베즈다의 설영우도 UEL 일정을 마감했다.

즈베즈다는 같은 날 라이고 미티치 스타디온에서 열린 릴(프랑스)와의 홈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원정서 열린 1차전을 1-0으로 잡아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즈베즈다는 홈에서 역전을 허용, 합산 스코어 1-2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4분 만에 올리비에 지루에게 실점해 합산 스코어 동점을 내줬고, 연장 전반 9분 나단 은고이에게 역전골까지 실점했다.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 슈팅 1개와 키 패스 1개 등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설영우는 UEL서 10경기 930분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UEL은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를 치른 뒤, 1위부터 8위까지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의 1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해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즈베즈다는 15위로, 셀틱은 21위로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