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식타스 오현규, 이적 후 2경기 연속 골…환상 힐킥 도움 활약

바샥셰히르전 1골 1어시스트…3-2 승리 견인

오현규가 베식타스 이적 후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베식타스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이적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5)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86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스에 입단한 오현규는 데뷔전이었던 9일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넣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베식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오현규의 성적은 2경기 2골 1도움이다.

오현규의 골은 전반 종료 직전에 터졌다.

베식타스는 전반 34분 다비 젤케에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지만, 9분 뒤 오현규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가 잔디에 미끄러졌고, 오현규는 재빠르게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오현규는 후반 14분 역전 골을 도왔다.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받으려던 오현규는 절묘한 뒤꿈치 침투 패스를 했고, 쇄도하던 오르쿤 퀴크취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현규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41분 스타파 헤키모을루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베식타스는 후반 43분 베르투 이을드룸에게 헤더 동점 골을 허용,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으나 오현규 대신 투입된 헤키모을루가 후반 52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베식타스는 11승7무4패(승점 40)로 쉬페르리가 18개 팀 중 5위를 유지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