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복귀전' 이강인 "빨리 돌아오게 도와준 코치진에게 감사"

스트라스부르전서 30분 소화…2-1 승리 기여
PSG 감독 "이강인,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였다"

1개월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PSG 이강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1개월 반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이강인(PSG)이 코칭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5-26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약 30분을 뛰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이후 이강인은 1개월 넘게 재활에 매진했고, 이날 후반전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면서 모처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출전이지만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던 이강인은 후반 36분 번뜩이는 움직임과 패스로 결승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을 뚫어낸 뒤 전방의 워렌 자이르 에메리에게 패스했다. 자이르 에메리는 공을 받은 뒤 빠르게 크로스 했고, 이를 누노 멘데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이강인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쉽게 공을 뺏기지 않으면서 공을 소유했다. 또한 수비적인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면서 팀 수비 안정화에 힘을 더했다.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른 이강인은 구단을 통해 "스트라스부르가 좋은 상대라는 걸 알고, 더욱 철저하게 준비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승리를 따낸 것이 기쁘다.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코치진에 감사하다. 어려운 순간 곁에 있어 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복귀전서 승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활약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은 공을 소유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압박할 때 공을 쉽게 뺏기지 않는 선수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이강인은 복귀전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PSG에 중요한 존재"라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PSG 구단 역시 "교체로 들어온 뒤부터 계속해 존재감을 보인 이강인의 활약이 돋보였다"면서 이강인을 조명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