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바르셀로나와 격돌

AT마드리드 2-1 제압…발베르데 1골 1도움 활약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의 '두 거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대포알 프리킥 중거리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0분에는 호드리구가 발베르데의 도움을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추가 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헤더 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한 골 차 우위를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5-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바르셀로나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사진은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 라민 야말(오른쪽). ⓒ AFP=뉴스1

바르셀로나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최다 우승(15회) 기록을 보유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13회로, 바르셀로나의 기록을 바짝 추격 중이다.

두 팀은 최근 4년간 스페인 슈퍼컵을 양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고, 바르셀로나는 2023년과 2025년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승으로 앞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0월 펼쳐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골을 앞세워 페르민 로페스가 한 골을 만회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은 바 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순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승점 49(16승1무2패)로 선두에 올라있고, 레알 마드리드(14승3무2패·승점 45)가 승점 4차 뒤진 2위에 자리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