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토트넘 프랭크 감독, '라이벌' 아스널컵은 왜 들고 나타나서
패배 후 선수들은 팬들과 언쟁…부임 7개월 만에 입지 불안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 7개월 만에 경질 위기에 몰렸다. 부진한 성적과 함께 경기장 밖에서 부주의한 그의 행동 탓에 입지가 불안해졌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5-26 EPL 21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부진이 이어진 토트넘은 7승 6무 8패(승점 27)로 14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마티스 텔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2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주앙 팔리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앞둔 앙투안 세메뇨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7월 브렌트퍼드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7개월 만에 경질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해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을 앞두고 모하메드 쿠두스, 팔리냐,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경기력이 부진하며 성적도 내지 못하면서 프랭크 감독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외적으로도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라이벌 팀인 아스널 엠블럼이 그려진 컵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아스널에 강한 적대감을 갖고 있는 현지 팬들에게 프랭크 감독의 행동이 곱게 보일 리 없다.
여기에 경기 후 미키 판더펜과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 팬들과 언쟁하면서 프랭크 감독의 선수단 관리에 의문이 따르고 있다. 앞서 판더펜은 경기 후 프랭크 감독과 인사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 구단이 조만간 프랭크 감독과 만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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