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오현규, 시즌 3호 도움…팀은 6경기 연속 무승
헹크, 클뤼프 브뤼허에 3-5 패배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공식 대회 6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헹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클뤼프 브뤼허와 2025-26 벨기에 주필러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5로 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팀이 0-2로 밀리던 전반 24분 추격 골을 만들었다.
오현규가 상대 수비 뒤공간으로 침투하는 이라 소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소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KVC베스테를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이끌었던 오현규는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오현규의 득점은 벨기에 리그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및 예선에서 4골이 터졌다. 도움 3개는 모두 리그에서만 작성했다.
전반 막판 경고를 받았던 오현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로빈 미리솔라와 교체됐다.
전반까지 1-3으로 밀리던 헹크는 후반 6분 단 헤이만스, 후반 31분 이토 준야의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후반 35분과 후반 48분 잇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공식 대회 6경기에서 2무4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헹크는 벨기에 리그 7위(6승7무7패·승점 25)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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