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리그 첫 풀타임' 셀틱, 하츠에 1-2 패배…3패째
안방서 첫 패…선두 내주고 2위로 추락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의 양현준이 이번 시즌 리그서 첫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중요한 경기서 패했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2025-26 S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춘 셀틱은 10승2무3패(승점 32)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하츠(승점 35)에 선두를 내주고 2위로 추락했다. 최근 SPL서 독주 체제를 이어왔던 셀틱엔 생소한 순위다.
8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 9라운드 하츠와의 원정 경기서 패해 연패를 기록했던 셀틱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첫 패배다.
양현준은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양현준이 SPL서 풀타임을 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SPL에서는 14라운드 86분이 최장 출전이었고, 스코티시 리그컵에서는 한 차례 풀타임이 있었다.
양현준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슈팅 2개, 키 패스 1개, 경합 3회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셀틱은 전반 43분 클라우디오 브라가, 후반 19분 오이신 맥엔티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티어런 티어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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