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울버햄튼, 개막 14번째 경기도 빈손…42년 만에 최다 무승
노팅엄에 0-1 패배…2무 12패 EPL 최하위
황희찬 후반 22분 교체 투입…공격포인트 없어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희찬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구단 역사상 42년 만에 개막 14경기 무승이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6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7연패의 울버햄튼은 개막 14경기에서 2무12패(승점 2)로 부진, EPL 20개 팀 중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러 있다.
울버햄튼이 보유한 승점 2점은 EPL 출범 후 14라운드까지 기준 '역대 최소 승점' 타이다. 2020-21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역시 14라운드까지 승점 2점에 그쳤었다.
아울러 울버햄튼이 14라운드까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것은 1983-84시즌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울버햄튼은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무승이 이어지자 지난달 3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롭 에드워즈 감독을 소방수로 데려왔지만, 그럼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울버햄튼은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는 등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후반 27분 이고르 제수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황희찬은 후반 22분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키 패스 1회, 크로스 1회 등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1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