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의 셀틱, 새 사령탑으로 윌프리드 낭시 선임 임박
콜럼버스 크루 맡아 2023년 MLS컵 우승 지휘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스코틀랜드)이 한 달 만에 새 사령탑을 찾았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럼버스 크루를 이끄는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낭시 감독의 셀틱행이 임박했다"며 "셀틱과 콜럼버스의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뒤 마틴 오닐 임시 감독 체제로 잔여 일정을 치러왔다.
감독 교체 효과로 반등한 셀틱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8승2무2패(승점 26)를 기록, 한 경기 더 치른 선두 하츠(승점 30)를 승점 4차로 추격 중이다.
프랑스 출신의 낭시 감독은 MLS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1년 티에리 앙리의 후임으로 CF 몽레알 감독이 됐고, 2023년에는 콜럼버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낭시 감독은 콜럼버스에서 2023년 MLS컵과 2024년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했고, 지난해에는 MLS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