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야말·음바페와 경쟁
비티냐 ·케인·살라 등도 후보
엔리케·마레스카·슬롯 등 최고의 감독 경쟁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5 발롱도르를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PSG)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뎀벨레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등과 수상을 다툴 전망이다.
FIFA는 7일(한국시간) "지난 2024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활약을 고려해 2025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11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트레블(정규리그·프랑스컵·UCL 우승)을 견인하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뎀벨레가 자리했다.
또한 발롱도르에서 뎀벨레와 경쟁한 '신성' 야말도 후보에 올라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뎀벨레와 함께 뛰는 음바페도 후보로 뽑혔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을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PSG에서는 뎀벨레 외에도 비티냐,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등 4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하피냐,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콜 파머(첼시)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각국 기자단과 팬들은 최종 후보 11인을 두고 투표를 진행해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골키퍼 후보도 공개됐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을 비롯해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최고의 감독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최고의 골키퍼 후보에는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티코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라야(아스널), 얀 좀머(인터 밀란), 보이시에흐 슈제츠니(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된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는 올해도 후보에 올라 3연속 수상을 노린다. 알레시아 루소, 마리오나 칼덴테이(이상 아스널) 등이 강력한 경쟁 상대로 거론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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