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야말, 역대 최연소 FIFPrp 월드 베스트11 선정
68개국 2만6천명 선수 투표…PSG 최다 5명 배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18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역대 최연소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FIFPro는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 FIFPro 월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FIFPro는 지난달 28일 전 세계 68개국 2만6000명 이상 프로축구선수의 투표로 결정한 최종 후보에 오른 26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수상자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11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4명, 수비수 3명, 골키퍼 1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초신성' 야말이다.
야말은 공격수 부문에서 '2025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PSG), '현역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야말은 2005년부터 제정된 FIFPro 월드 베스트11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8년 19세의 나이로 뽑혔던 음바페였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 주역들이 대거 FIFPro 베스트11에 뽑혔다.
뎀벨레를 비롯해 미드필더 비티냐,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5명이나 포함됐다.
돈나룸마는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했지만, 수상 후보 소속팀 기준에 따라 PSG 선수로 분류됐다.
이밖에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 등도 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됐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선수들의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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