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도움' 웃지 못한 설영우…즈베즈다, 12경기 만에 첫 패배

FK보이보디나에 2-3 역전패

아쉬워하는 설영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즈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시즌 4호 도움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12경기 만에 개막 첫 패배를 당했다.

즈베즈다는 3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카라도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FK보이보디나와의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개막 후 11경기 동안 10승1무로 무패를 달리던 즈베즈다는 이날 12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10승1무1패(승점 31)가 됐다.

2위 파르티잔(승점 31)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절묘한 크로스로 미르코 이바니치의 추가골을 도왔다.

설영우의 시즌 4호 도움이자 5번째 공격 포인트(1골 4도움).

다만 즈베즈다는 설영우의 활약에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7분 이브라힘 무스타파에게 만회골을 내주더니 후반 32분 라자르 란델로비치에게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밀란 콜라레비치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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