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도르 내보낸 유벤투스, '김민재 스승' 스팔레티 감독 선임

나폴리서 김민재와 세리에A 우승 합작

유벤투스 감독으로 선임된 스팔레티 감독ⓒ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가 '김민재 스승'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유벤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 지 4일 만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공식전 8경기 무승(5무3패) 수렁에 빠지자 투도르 감독을 7개월 만에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스팔레티 감독을 새로운 지도자로 데려왔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김민재를 핵심 수비수로 기용하며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왔다.

나폴리 감독 이전에도 인터 밀란, 우디네세,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등을 이끌며 세리에A에서 풍부한 경험을 했으며, 3-5-2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11월 2일 크레모네세와의 원정 경기가 스팔레티 감독의 유벤투스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