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선발' 미트윌란, 마카비 텔 아비브 3-0 완파…UEL 3연승, 선두
페예노르트 황인범, 45분 소화…팀은 3-1 승리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조규성이 선발 출전, 미트윌란(덴마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승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바카 토폴라의 TSC 아레나에서 열린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와 2025-26 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3연승을 이어가며 승점 9로 선두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브라가(포르투갈),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이상 골득실 5)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6을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조규성은 이날 선발 출전, 45분 동안 최전방에서 분투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한범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로 투입돼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전반 44분에 나온 프랑쿨리노 지유의 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 26분 필립 빌링의 추가 득점과 후반 39분 프랑쿨리노의 쐐기 골이 나오면서 3골 차 완승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의 황인범은 홈에서 펼쳐진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45분만 뛰면서 팀이 3-1 역전승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앞서 UEL에서 2연패를 당했던 페예노르트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45분만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8분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지바이로 리드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페예노르트는 후반 10분 아니스 하지 무사의 골로 역전하고 후반 45분 사일 라린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헹크(벨기에)의 오현규와 즈베즈다(세르비아) 설영우는 각각 선발 출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오현규는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을 뛰었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으며 무득점에 그쳤다. 오현규의 득점포가 나오지 않은 헹크는 0-0으로 비겼다.
설영우는 브라가와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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