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소속팀 뮌헨, 콩파니 감독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

2024-25시즌 앞두고 부임, 공식 49승9무9패 기록

뱅상 콩파니 감독이 2029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뱅상 콩파니(벨기에) 감독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7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콩파니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콩파니 감독은 2029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게 됐다.

번리(잉글랜드)를 이끌던 콩파니 감독은 2024년 5월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 독일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던졌다.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승7무2패(승점 82)로 정상에 올랐다. 다만 DFB 포칼은 16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8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새 시즌에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왼쪽)과 김민재. ⓒ AFP=뉴스1

분데스리가에서는 개막 7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독일 슈퍼컵 우승도 차지했다. DFB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 공식 대회 11연승을 기록했다.

콩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부임 후 67경기에서 49승9승무9패를 거뒀고, 구단은 콩파니 감독의 지도력에 동행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콩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처음부터 준 신뢰와 좋은 근무 환경에 감사하다.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었던 기분"이라며 "우리는 멋진 여정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더 큰 성공을 거두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