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황희찬 결장…울버햄튼, 승격팀 선덜랜드에 0-2 패배
EPL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승 '최하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울버햄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격팀' 선덜랜드에 0-2로 졌다.
울버햄튼은 전반 16분 노르디 무키엘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47분 수비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자책골이 나와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후 8경기에서 2무6패(승점 2)에 그치며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잔류권인 17위 번리(승점 7)와 격차는 승점 5다.
선덜랜드는 시즌 4승(2무2패·승점 14)째를 거두며 7위로 뛰어올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도 빠졌다.
황희찬은 10월 A매치 일정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지난 7일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 통증을 느꼈다.
이 여파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10일 브라질전과 14일 파라과이전에 모두 결장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희찬은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선덜랜드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6경기(선발 4차례)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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