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기 막판 교체 출전…뮌헨, 도르트문트 2-1 제압

뮌헨, 개막 7연승 행진…케인은 리그 12호골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에 막판에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벌인 도르트문트까지 꺾으며 개막 후 7연승을 기록하면서 승점 21로 2위 라이프치히(승점 16)와 격차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는 4승 2무 1패(승점 14)로 4위를 마크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2-1로 앞선 후반 45분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와 교체되면서 경기 막판 팀 강화에 힘을 더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공격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2분 해리 케인의 골로 앞섰다. 케인은 코너킥 상황에서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케인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선두를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4분 마이클 올리세의 골로 달아났다. 올리세는 상대 골문 앞에서 수비가 걷어내려는 공을 향해 태클했고, 몸에 공이 맞으며 그대로 골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 만회골을 내주고 상대 공격이 거세지자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