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1골 1도움'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3-0 완파…3연승

독일은 룩셈부르크에 4-0 대승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언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가 1골 1도움을 올린 킬리언 음바페의 활약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3연승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예선 3연승을 기록한 프랑스는 승점 9로 조 2위 우크라이나(승점 4)와 승점 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조 선두를 유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1무 2패(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음바페가 프랑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득점 없이 답답하게 시간을 보내던 전반 추가 시간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위고 에키티케와 2대1 패스를 한 뒤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지난 6월부터 A매치 5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정확한 크로스로 아드리앵 라비오의 헤더 추가골을 도우며 이날 2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음바페는 후반 38분 상대와 충돌 후 통증을 호소, 플로리랑 토뱅과 교체됐다.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뽑힌 토뱅은 경기장에 들어간 지 1분 만에 골을 넣었다. 토뱅은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넘긴 공을 컨트롤한 뒤 하프 발리 슈팅을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룩셈부르크를 완파한 독일 대표팀. ⓒ AFP=뉴스1

A조의 독일은 홈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슬로바키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독일은 북아일랜드에 이어 룩셈부르크까지 제압하며 조 1위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비드 라움이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올려 앞섰다.

9분 뒤 독일은 요주아 키미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골 차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룩셈부르크 수비수 1명이 퇴장당하며 독일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1명이 많은 독일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에 세르지 나브리, 키미히의 연속골이 나로며 4골 차로 웃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