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풀타임' 버밍엄시티, 렉섬과 1-1 무승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백승호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버밍엄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렉섬 AFC와 20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그친 버밍엄시티는 승점 12(3승 3무 3패)로 24개 팀 중 11위에 위치했다.

렉섬은 승점 10(2승 4무 3패)으로 14위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1(3부)에서 1, 2위를 기록, 나란히 승격한 버밍엄시티와 렉섬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렉섬이 전반 13분 코너킥에서 맥스 클레워스의 헤딩 패스를 조지 돕슨이 헤더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버밍엄시티는 후반 시작 후 20초 만에 제이 스탠스필드의 패스를 패트릭 로버츠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받은 뒤 왼발슛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았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풀타임을 뛰었다.

백승호는 올 시즌 챔피언십 9경기(8경기 선발)에 모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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