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나폴리 임대' 호일룬, UCL 스포르팅전 멀티골…2-1 승
'홀란드 멀티골' 맨시티, 모나코와 2-2 무승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나폴리(이탈리아)로 임대 이적한 라스무스 호일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나폴리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CP(포르투갈)와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 원정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졌던 나폴리는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나폴리 승리의 중심에는 임대생 호일룬이 있었다. 호일룬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더브라위너가 넘긴 크로스를 향해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호일룬은 나폴리 임대 이적 후 3호골을 기록했다. 호일룬은 지난달 14일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치른 나폴리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맨유에 입단, 두 시즌 동안 많은 기회 속에서도 26골을 넣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는데, 초반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홈에서 나폴리를 제압했던 맨시티는 AS모나코(프랑스)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엘링 홀란드가 2골을 넣었지만 후반 45분 에릭 다이어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홀란드는 이날 득점으로 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8경기에서 11골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은 홈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2-0으로, 뉴캐슬은 위니옹 SG(벨기에)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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