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레이놀즈 구단주의 렉섬, 3부리그 2위 확정…3연속 승격

3부리그 승격 1년 만에 2부리그 올라가

라이언 레이놀즈가 렉섬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에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헐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캐나다)가 운영하는 렉섬 AFC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최근 2년 동안 3연속 승격이다.

렉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 2024-25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45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렉섬은 26승 11무 8패(승점 89)를 기록하면서 3위 스톡포드 카운티(승점 84)에 승점 5 앞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2위를 확정, 승격했다. 렉섬의 챔피언십 복귀는 지난 1981-82시즌 이후 43년 만이다.

리그원 1위는 백승호와 이명재의 소속팀 버밍엄(승점 102)이다.

이로써 렉섬은 최근 2년 동안 3연속 승격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잉글랜드 상위 5개 디비전에서 3연속 승격은 렉섬이 최초다.

1864년에 웨일스의 렉섬을 연고지로 창단한 렉섬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구단이다. 오랜 역사에 비해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며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레이놀즈와 또 다른 배우 롭 맥엘헨리(미국)가 200만파운드(약 38억원)에 인수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렉섬은 레이놀즈와 맥엔헨리의 경영 아래 성장, 지난 2022-23시즌 내셔널리그(5부리그) 정상에 오르며 승격했다. 이듬해 리그투(4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리그원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렉섬은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더니 결국 3연속 승격, 팀 역사를 썼다.

이날 렉섬은 전반 15분에 터진 올리버 래스본의 골로 앞섰다. 3분 뒤 샘 스미스의 골이 나오면서 2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렉섬은 후반 36분에 나온 스미스의 멀티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격이 확정되자 렉섬 홈 팬들은 경기장으로 들어와 기쁨을 만끽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