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성적 부진 책임 물어 프리스케 감독 경질
네덜란드 리그 5위·컵 대회 8강 탈락…"발전 미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속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했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11일 "프리스케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버풀로 떠난 아르네 슬롯 감독을 대신해 지난해 6월 페예노르트에 부임한 프리스케 감독은 불과 8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 AC밀란과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자국 내 성적은 신통치 않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5위에 머물고 있다. 2022-23시즌 에레디비시 우승과 이듬 시즌 준우승 등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또한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컵 대회에서도 8강에서 PSV에인트호벤에 패배, 우승이 무산됐다.
데니스 테클로제 페예노르트 디렉터는 "구단은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팀 발전이 너무 미미하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갑작스레 감독이 바뀌며 황인범도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프리스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뒤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황인범은 부상 여파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팀의 중원을 지켰고,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할 경우 다시 원점에서 동료들과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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